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받지못한 급여. 내용증명? 언제 보내야 할까?

by 빈쯔야 2026. 1. 29.

 

지급명령부터 채권압류까지, 전자소송으로 직접 진행하는 방법

 

 

월급날이 지났는데도 급여가 입금되지 않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다.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하나?” , “이걸로 바로 소송까지 가는 건 너무 센 거 아닐까?” 나도 처음엔 그랬다.
하지만 실제 절차를 하나씩 정리해보니 내용증명 → 지급명령 → 채권압류는 싸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권리를 차분하게 문서로 정리하는 과정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됐다.

 

 

1️⃣ 급여 미지급, 언제부터 문제가 될까?

 

급여는 근로기준법상 정해진 지급일에 반드시 지급되어야 하는 임금이다.

✔ 하루라도 지급일이 지나면 ‘미지급’ ✔ 고의가 아니어도 법적으로는 동일

 

다만 실무적으로는

  • 자금 사정
  • 행정 착오

같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바로 소송보다는 ‘기록을 남기는 단계’부터 시작하는 게 현실적이다.

그 첫 단계가 바로 내용증명이다.

 

 

2️⃣ 급여 관련 내용증명, 언제 보내는 게 좋을까?

 

내용증명은 “이런 요구를, 이런 날짜에, 공식적으로 했다” 는 사실을 증명으로 남기는 문서다.

<  이런 상황이면 보내는 게 좋다 >

  • 급여일이 지났는데 아무 연락이 없음
  • 구두 약속만 반복됨
  • 퇴사 후 급여·상여금이 남아 있음
  • 지급 시점을 계속 미룸

감정 싸움이 아니라 절차의 시작점이라고 보면 된다.

 

 

3️⃣ 내용증명, 직접 작성하는 방법

 

내용증명은 변호사 없이도 직접 작성 가능하다.

📄 기본 구성

  1. 발신인 : 본인 이름, 주소
  2. 수신인 : 회사명, 대표자, 주소
  3. 제목 : 임금 지급 요청의 건
  4. 본문 내용
    • 근무 기간
    • 미지급 급여 금액
    • 지급일이 지났다는 사실
    • 지급 요청 기한
  5. 마무리 문구
    • 기한 내 미지급 시 법적 절차 진행 가능성 명시
  6. 작성일 / 서명

✍ 핵심 포인트

  • 감정 표현 ❌
  • 사실 위주 ⭕
  • 금액·기간은 구체적으로

 

 

4️⃣ 내용증명, 어떻게 보내야 할까?

 

내용증명은 우체국에서 보낸다.

📄보내는 방법

  • 동일한 문서 3부 출력
    • 발송용
    • 수신인용
    • 보관용
  • 우체국 창구에서 내용증명 + 등기 접수
  • 우체국이 문서 내용을 확인하고 보관

 요즘은 인터넷 우체국으로도 가능하지만, 처음이라면 오프라인 우체국이 훨씬 수월하다.

 

 

5️⃣ 그래도 안 주면? 지급명령 신청 단계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반응이 없다면그다음 단계로 많이 선택하는 게 지급명령 신청이다.

✔ 지급명령의 특징

  • 정식 소송보다 간단
  • 법원 출석 없음
  • 서류 중심 진행
  • 상대방이 이의 제기 안 하면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

급여·상여금·퇴직금처럼 금액이 명확한 채권은 지급명령이 특히 잘 맞는다.

 

 

6️⃣ 지급명령, 전자소송으로 직접 하는 방법

 

지급명령은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직접 가능하다.

  1. 전자소송 회원가입
  2. 지급명령 신청 선택
  3. 채권자·채무자 정보 입력
  4. 청구 금액 및 사유 작성
  5. 증빙자료 첨부
    • 근로계약서
    • 급여명세서
  6. 인지대·송달료 납부 후 제출

복잡해 보여도 차례대로 입력하면 시스템이 잘 안내해준다.

 

 

7️⃣ 지급명령 확정 후, 채권압류까지 가능한 이유

 

채무자가 지급명령에 이의 제기 없이 기간이 지나면, 지급명령은 확정된다.

이때부터 예금, 급여, 거래처 대금 과 같은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이 가능해진다.

중요한 포인트는 지급명령이 확정되어야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8️⃣ 채권압류도 전자소송으로 가능할까?

 

가능하다.


지급명령 확정 후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도 전자소송으로 직접 할 수 있다.

✔ 대표적인 압류 대상

  • 채무자 예금
  • 거래처 매출채권
  • 급여채권(일부 보호 있음)

압류 결정문이 제3채무자에게 송달되면 그 이후부터는 임의 지급이 제한된다.

 

9️⃣ 이 절차가 너무 세게 느껴진다면

많이들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하면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 거 아닐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내용증명이나 지급명령 단계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더 많다.

아무 기록 없이 기다리는 게  오히려 가장 불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마무리하며

급여 미지급 상황에서는
✔ 감정 대응 ❌
✔ 단계별 정리 ⭕
✔ 기록 남기기 ⭕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내용증명 → 지급명령 → 채권압류
이 흐름을 전자소송으로 직접 진행할 수 있다는 것만 알아도
막연한 불안은 훨씬 줄어든다.

누군가에게 이 글이 “지금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검색한 결과”라면,
정리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